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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지원'에 0%대 물가…전월세는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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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유선일 기자]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0.1%로 집계돼 9월 1%를 찍은 이후 다시 0%대로 내려왔다.

역대 최장 장마와 태풍영향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강세지만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중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여 2018년 8월 이후 2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1% 상승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월 1%대를 유지하다 4월 0.1%로 하락한 후 5월 –0.3%까지 떨어졌다. 6월 0%, 7월 0.3%, 8월 0.7%를 기록하다 9월 1%로 반등했지만 10월 다시 0%대로 내려갔다.

통계청은 정부가 4차 추경에서 만 16~34세, 만 65세 이상 인구에 지급한 통신지 2만원 이 전체 물가를 0.72%포인트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0월은 전달 대비 0.9%포인트 물가상승폭이 줄었다"며 "통신비 지원과 유가 하락으로 0.8%포인트가 하락해, 두 요인을 제외하면 9월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를 살펴보면 통신 부문은 지난해보다 14.4% 하락했다. 이밖에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전체 물가를 0.61%포인트 끌어내렸다.

10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9% 상승했다. 여름 장마·태풍이 지속 영향을 미쳐 신선채소와 신선과실 가격이 각각 20.3%, 28.9% 올랐다. 통계청은 최근 기상여건이 양호해 신선채소는 가격 상승폭이 9월 34.9%보다 축소됐다고 밝혔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집세는 1년 새 0.5% 올랐다. 2018년 8월 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셋값은 0.6% 올라 지난해 2월(0.6%) 이후 가장 높았다. 월세 상승률은 9월과 같은 0.3%를 기록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지난해보다 0.1%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3% 하락했다.

안형준 심의관은 "10월 가장 큰 하락요인이었던 통신비 지원은 1회성 지원이라 11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고교무상교육 등 정부 정책, 코로나19 재확산 여부 등이 물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측은 "11월 소비자물가는 통신비 정상화로 상방(상승) 압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전개양상이 중요 변수"라며 "소비자 물가 흐름 및 물가 상하방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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