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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일어로 "위안부 강제성 없었다"…소녀상 철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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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돼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NHK 캡처) © 뉴스1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돼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NHK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외무성은 현지 시민단체가 독일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것에 대해 여성을 '성노예'로 한 사실은 없었다는 견해를 독일어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2일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외무성은 구 일본군이 피해 여성을 강제 연행했다는 지적은 일본 정부가 확인한 관련 자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라며 반박하는 내용을 독일어로 번역해 지난달 21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영문 번역은 그 이전부터 싣고 있었다.

교도통신은 이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국과의 '여론전'을 의식한 대응으로,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을 독일 여론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정권은 각국에 소녀상을 설치하고 있는 한국 측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같은 입장을 다른 언어로 번역해 게재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베를린 소녀상은 지난 9월28일 베를린 중심 지역인 미테구의 보도에 설치됐다. 이후 일본 정부의 압박에 구 당국이 철거를 결정했으나 법원에 의해 보류된 상태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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