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도와 18개 시·군 등 도내 전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하고, 각급 학교·어린이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다른 재난대응 기관은 제외된다.
훈련은 2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 150㎍/㎥ 2시간 이상 지속되고, 3일 75㎍/㎥ 초과하는 상황을 가정해, ‘초미세먼지 위기대응 표준매뉴얼’에 따라 서면과 실제 훈련을 병행한다.
도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발전소 상한제약,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등을 서면 훈련과 매뉴얼에 의한 대응체계와 저감계획 현행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소각장 및 관급 비산먼지 건설공사장 각 1개소씩 가동률 조정 및 조업시간 단축, 사업장 내외 살수시설 운영 등은 실제 훈련으로 진행해 재난준비를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천성봉 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과 풍부한 강수량 등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하진 않았으나, 최근 중국의 산업 전반이 회복세에 있고 기상 상황도 언제든 위험요소가 될 수 있어 철저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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