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이제 가면 언제", "사실상 종신형"…MB 재수감 측근 우려

이데일리 장영락
원문보기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징역 17년형을 확정받고 2일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일부 야당 인사들은 “죽을 때까지 살라는 것”이라며 판결에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수감을 위해 검찰에 출석해 형 집행 고지 등 절차를 거친 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지난 2월25일 서울고법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난 뒤 251일만의 재수감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동부구치소는 이 전 대통령이 2018년 3월 22일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약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한 곳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화장실 포함해 13.07㎡의 독거실을 사용했다.

이날 수감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우려를 드러냈다. 친이계로 유명한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한 매체에 “이제 가면 언제 나올까, 건강이 제일 염려된다”며 “그의 수감은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잔혹한 정권인지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간략한 논평만을 냈고 현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대체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다만 김기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 사안의 내용을 자세히 모른다. 저도 제3자이고 수사나 재판에 관여했던 사람도 아니어서 무엇이 진실인지 저도 잘 모른다”며 판결에 의문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유죄로 난 내용이 대부분 다스의 소유권 관련인데, 다스라고 하는 개인회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인지 형, 처형 소유인지, 가족 소유인지 이게 지금 쟁점이 돼 있는 것인데 이게 대통령의 직무수행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전직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뭔가 큰 잘못을 저질렀다, 이게 아니고 개인 자기들 가족 내부에서의 소유권을 가지고 시비를 걸어서 그걸 나중에 탈탈 털어서 유죄판결 해서 이렇게 보낸 것”이라며 판결이 과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게 내려진 양형의 가혹함을 강조하며 “사실 죽을 때까지 징역 살라는 거다. 이런 비극이 계속 반복돼야 되나”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잘못된 대통령에 대한 문화, 이제는 고쳐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이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자체가 정치 보복 차원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승민 딸 특혜 의혹
    유승민 딸 특혜 의혹
  2. 2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3. 3이사통 고윤정
    이사통 고윤정
  4. 4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5. 5북한 무인기 침투
    북한 무인기 침투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