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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니…‘가을여왕’이 왔다...장하나, KLPGA 투어 통산 13승

헤럴드경제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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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정상

13번 우승 중 9월 이후 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 장하나. [KLPGA 제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 장하나. [KLPGA 제공]


‘장타자’ 장하나가 시즌 첫승을 올렸다.

장하나는 지난 1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통산 KLPGA투어 13번째 우승이다.

언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장하나지만 올해는 톱10만 7차례나 기록하고도 시즌이 종반에 접어들도록 우승소식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감격의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유독 가을에 강해 ‘가을여왕’이라 불리는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3번의 우승 중 7차례를 9월 이후에 거두는 진기록을 남겼다.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받은 장하나는 상금랭킹 7위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지난 2011년 데뷔한 10년차 베테랑. 2014년까지 9승을 거두며 국내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진출했다. 2017년까지 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둔 장하나는 국내로 돌아와 3시즌동안 4승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하나는 커다란 아픔을 겪었다. 경기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주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도 나도 많이 힘들었다. 큰아버지가 도움을 주셔서 이번주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슬픔을 참아냈다. 그는 이어 “지난 해 우승했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다음주에 열리는데 타이틀을 지켜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지만 즐겁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쳐 7억1318만7207원으로 1위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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