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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윤석열 존경하지만…화환은 철거할 것”

이데일리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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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개인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존경하지만 원칙은 공정해야 한다”라며 대검찰청 입구에 놓여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을 철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사진=서초구 제공)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사진=서초구 제공)


조 구청장은 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윤 총장은 공정하다. 내 편, 네 편 안 나누고. 그래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구청장은 “지금 대검찰청 앞뿐만 아니라 그 건너편의 중앙지검, 대법원 앞까지 화환이 있다. 300개가 넘는다”라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저한테 문자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대체 조은희는 무슨 당이냐’, ‘서운하다’, ‘지지 철회한다’고.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 우파 진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법과 원칙은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편이라고 잘 봐주고 상대 진영이라고 가혹하고 이러면 차별적 법치주의가 된다.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장관, 인국공 사태가 다 불공정하다고 하는데서 오는 민심의 분노 아니냐. 그래서 화환 철거 계고장을 보냈고, 지금은 철거 안 하면 우리가 집행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를 고심 중이다. 그는 “지금 25개 구청 구 중에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다. 지난 10년간 서울 현장에서 일했기 때문에 조은희가 하면 연습 없이 야무지게 잘할 거라는 기대 섞인 말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맡겨주시면 잘할 수 있다. 서울이 안고 있는 고민, 서울시민들의 행복, 서울시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 30일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을 추진 중인 서초구를 대법원에 제소한 것에 대해선 “서울시가 끝까지 그렇게 발목 잡는 모습을 보여야겠느냐. 저는 서울시에 다시 묻고 싶다. 정말 그래야겠나. 그래서 끝까지 노력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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