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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제대로 될까…경합주 우편투표 수백만 장 배송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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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선 D-1]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 아나의 오렌지 카운티 지역 선거 사무 종사원들이 우편투표 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 아나의 오렌지 카운티 지역 선거 사무 종사원들이 우편투표 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수백만 장의 우편투표가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부 표는 대선 개표 시간보다 늦게 배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WSJ가 플로리다대학의 미국 선거 프로젝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 기준 경합주 13곳에서 700만장의 표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합주에 걸린 2400만여표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미시간주에선 아직 유권자들에게 보내진 70만표가 선거당국에 배송되지 않은 상태다. 하루 500만건의 우편물이 처리되는 미시간주 연방우체국 물류센터에선 근무자들이 일주일 내내 추가 근무를 해도 1종 우편물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등 관리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곳에선 전담 팀 4명이 우편물 더미를 뒤지며 선거용지를 찾고 있다.


이처럼 우편투표 배송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대선 결과에 대한 법적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부 주의 경우 우편투표 수령 마감일을 선거 당일로 설정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늦게 도착하면 개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킬 리드 아마르 예일대 법학과 교수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소송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WSJ는 지난 두 달간 플로리다·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와 그 인근 지역에서 위치추적 장치를 담은 우편물울 78개 경로로 배송시켜본 결과 아직도 배송되지 않은 경우는 21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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