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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하루 남았는데, 우편투표 700만표 도착 안해

조선일보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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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바이든] 경합州 등 선거날 안오면 무효표
미국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까지 약 9100만명이 우편 투표 혹은 사전 현장 투표를 마쳤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2016년 미 대선에 투표했던 1억3900만명의 65%가 넘는 기록적 투표율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선거 당일 이전에 1억명이 투표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거일 전에 과반수 이상의 투표가 이뤄진 역사상 최초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에서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선거관리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와 부재자투표함들을 정리하고있다./로이터 연합뉴스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에서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선거관리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와 부재자투표함들을 정리하고있다./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나 우편투표 용지 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대선 후 분쟁의 소지가 될 조짐도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선거 당일 혹은 그전까지 도착한 우편 투표만 유효표로 인정하는 13개의 경합주에서 아직 (선관위에) 도착하지 않은 표가 700만표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이 주들에서 약 2400만명이 우편투표를 했는데, 28% 정도가 여전히 선관위로 ‘배송 중’이란 뜻이다. 이 13개 경합주에는 플로리다,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처럼 승부에 직결된 곳이 포함돼 있다. 단 몇 천 표로도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700만표는 큰 숫자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는 이 13개 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보다 195만460표를 더 얻어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막판까지 우편투표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달 31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 “(선거 결과가 나오려면) 몇 주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매우 나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실제 소요 사태 조짐도 있다. 지난달 30일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총기를 소지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민주당 유세버스를 둘러싸고 욕설하며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텍사스 오스틴 지역의 민주당 유세 2건이 취소됐다.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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