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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전후 변동성 확대…"저점매수 기회"

헤럴드경제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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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오는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결과의 단기 영향력이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미 대선 전후 노이즈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저점매수 기회로 잡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최근 대신증권은 미국 대선 전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후보 간 상반된 정책 등이 투자심리와 수급을 흔들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發) 불확실성 요인과 함께 선거 전후로 이같은 상황이 증폭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이슈와 이벤트가 금융시장의 추세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 시장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은 펀더멘털"이라고 말했다.

그는 IMF 사태 등을 지나 시장이 개방된 1990년대 후반 이후에도 미국 정권별 한국 증시 수익률은 S&P500과 편차가 크다며, 미국 대선이 한국 증시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증시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글로벌 대비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한국은 글로벌 주요국 중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몇 안 되는 국가이고, 기업 실적 측면에서도 2019년 대비 이익증가율이 2021년 65.8%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미국 감세, IT 기업규제 오나화로 미국 경제 서장과 주식시장 강세 동력이 유지될 것"이라며 "이 경우 한국은 미국과 글로벌 경기 회복기조 속에 IT 주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에는 증세와 IT 기업규제 강화 부담이 상당기간 미국에만 국한된 이슈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오히려 달러 약세 속도를 자극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 대선 전후 진통과정은 불가피하겠지만,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추세적인 강세,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며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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