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미국의 올해 '일광절약시간(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1일 새벽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3시)로 끝났다.
표준시간 복귀에 따라 한국과 미국 간 시차가 미 동부표준시간(EST) 기준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1시간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의 태평양표준시간(PST)은 한국과 17시간 차이가 난다.
오는 3일 치러지는 미 대통령 선거의 투표마감 시간이 대부분 오후 8시인 가운데, 가장 먼저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되는 동부지역의 경우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가 된다.
[메드필드=AP/뉴시스]지난 23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메드필드의 시계 제조업체 일렉트릭 타임 컴퍼니에서 한 남성이 시계의 시간을 맞추고 있다. 1시간 뒤로 설정됐던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이 오는 11월 1일 새벽 2시를 기해 해제돼 새벽 1시로 한 시간 앞당겨진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한국과 LA의 시차는 현재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난다. 2020.10.29. |
미국의 올해 '일광절약시간(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1일 새벽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3시)로 끝났다.
표준시간 복귀에 따라 한국과 미국 간 시차가 미 동부표준시간(EST) 기준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1시간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의 태평양표준시간(PST)은 한국과 17시간 차이가 난다.
오는 3일 치러지는 미 대통령 선거의 투표마감 시간이 대부분 오후 8시인 가운데, 가장 먼저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되는 동부지역의 경우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가 된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세계 70여개 국가가 시행하고 있다.
‘해가 떠 있는 동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미국의 과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은 1주일 전에 이미 서머타임이 끝나 영국 런던의 경우 한국보다 9시간, 프랑스 파리는 8시간 차이가 난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두 번째 일요일 새벽 2시에 시침을 한 시간 앞당겨 시작된다. 이후 11월 첫 일요일 새벽 2시에 다시 시침을 한 시간 뒤로 돌리면서 끝난다. 즉 내년에는 3월14일 새로 서머타임이 시작해 11월7일 종료된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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