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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트럼프 유세 때문에 3만명 코로나 감염"

머니투데이 임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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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로 3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6월20일~9월22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를 진행한 카운티 18곳의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분석해 이처럼 주장했다. 논문은 동료 검토를 받지 않은 상태로 개방형 플랫폼인 SSRN에 게재됐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가 있기 전 해당 카운티와 코로나19 발생 추세가 유사한 지역들을 대조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3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유세로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코로나19 역학관계가 복잡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통계를 피상적으로 봐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르다고 해석했다.


이들은 연구결과가 대규모 집회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수칙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고도 했다.

주요 저자인 더글러스 베른하임 스탠퍼드대 경제학과장은 "트럼프 대통령 유세가 열린 지역사회에선 감염과 사망 등에서 큰 대가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본부는 모든 참석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예방조치를 취했다고 반박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이 논문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형 집회로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비난했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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