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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우편투표 배달 지연...법원, 특별조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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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유권자들이 기표한 우편투표 용지의 배달이 지연되면서 법원이 연방 우체국, USPS에 선거 당일까지 우편물 도착을 위한 '특별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워싱턴주 연방지방법원의 스탠리 바스티안 부장판사는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 일부 지역의 USPS 시설에 대해 대선 기표용지가 포함된 우편물의 전수조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법원은 이 조사를 바탕으로 '급행 발송 서비스' 등을 통해 우편투표 용지가 대선 당일인 3일 오후 8시까지 선거사무소에 도착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명령은 미시간, 위스콘신, 워싱턴 등 14개 주가 우편투표 용지의 신속한 배송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USPS 측은 법원의 모든 명령을 준수하고 있다며, 추가 차량 투입과 일요일 우편 수취 등의 특별 조치를 계속 취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선거 정보 제공 사이트 '미국선거 프로젝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 현재 경합주를 포함한 13개 주에서 700만 표 이상의 우편투표 용지가 아직 배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해당 13개 주의 전체 우편투표 2천400만 표 가운데 2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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