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가을비…곳곳 미세먼지 ‘나쁨’

1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날씨.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 1일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낮(09~15시) 동안 강원 동해안과 남해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18∼24시)에는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치고, 경남 남해안와 제주도에 일부 지역에선 오후 9시께부터 2일 오전 9시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일 오전 9시까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도, 제주도, 서해5도 5∼20㎜,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경남남해안,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1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3.4도, 인천 13.7도, 수원 12.5도, 춘천 11.4도, 강릉 16.8도, 청주 12.6도, 대전 12.3도, 전주 10.8도, 광주 11.1도, 제주 16.4도, 대구 10.2도, 부산 14.2도, 울산 12.0도, 창원 11.7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12∼19도로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오전에 강원영서·세종·충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 밤에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일시적으로 ‘매우나쁨(PM10)’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부 중부내륙지역에서 농도가 높고,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돼 밤에 중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겠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2.5ｍ, 서해 0.5∼1.5ｍ, 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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