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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에 흔들리는 증시…트럼프? 바이든? 투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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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시 친환경 수혜 부각…트럼프 재선하면 IT에 긍정적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9.92p(2.56%) 내린 2,267.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8p(2.61%) 내린 792.65, 원·달러 환율은 3.70원 오른 1,13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10.30/뉴스1 © News1 강수련 기자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9.92p(2.56%) 내린 2,267.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8p(2.61%) 내린 792.65, 원·달러 환율은 3.70원 오른 1,13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10.30/뉴스1 © News1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두고 업종별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정책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바이든 당선되면 친환경 업종 수혜…IT업종엔 부담

증권가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환경 관련 업종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바이든 후보가 글로벌 그린 뉴딜 트렌드에 맞춰 풍력, 태양광을 포함해 2조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발표했던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공공부지에 대한 새로운 석유 및 가스 탐사 허가 제한 등도 친환경 관련 업종의 수혜가 예상되는 이유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새로운 정책과 규제로 다양한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책적 수혜를 볼 수 있는 섹터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소재 섹터는 바이든 후보와 관련해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섹터"라고 말했다.

이창환 연구원은 "친환경 투자, 명확한 탄소중립 목표, 전기차 충전소 보급 등 글로벌 그린 뉴딜 트렌드에 맞춰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든이 당선되면 IT업종에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바이든 후보는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M&A가 시장경쟁을 제한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인터넷과 플랫폼 기업의 면책조항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정책 중 최저임금 2배 인상, IT 기업규제 강화 등의 정책은 투자심리를 억누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은 트럼프의 재선을 바란다?

증권가에선 트럼프의 당선이 바이든 당선보다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연구원은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금융시장에 상대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며 "트럼프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원하고 있으며 대선 불복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어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가 법인세 인하, 금융규제 완화, 소득세 인하, 대형 플랫폼기업에 대한 완화적 반독점조사 등의 공약을 내놓은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창환 연구원은 "IT 섹터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증시 반등을 주도했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기업에 유리한 세제 혜택 등 구조적으로 추가 성장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 수혜주 중 하나인 아마존과 글로벌 그린 뉴딜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슬라의 모멘텀 또한 유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사회간접자본 중심의 대규모 인프라투자가 계획돼 있는 만큼 건설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되며 국방비 증액 등으로 항공우주, 방산관련 기업 또한 긍정적"이라면서도 "친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부재하고 화석 에너지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소재 섹터의 정책적 수혜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위기는 곧 기회…"미 대선 위험자산 비중 높일 기회"

증권가는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증시 역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위험비중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이 모멘텀을 상실한 현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최대 관심사인 만큼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대선 이후 상승을 위한 체제를 갖출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 멀리보면 상반기를 염두에 두고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웡 얼라이언스번스틴(AB) 주식부문 선임 투자전략가는 "궁극적으로 투자자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 성장"이라며 "결국 밸류에이션이 오르는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하되, 집중을 피하고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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