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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앞 윤석열 응원 화환 사라지나…조은희 “강제철거 나설 것”

이데일리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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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법과 원칙은 공정…자진철거 않을시 철거"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사진=서초구 제공)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사진=서초구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검찰청 앞 보도에 길게 늘어선 화환에 대해 서초구가 자진 철거에 나서지 않을 강제철거하겠다고 입장을 재차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인터뷰에서 “(화환 철거를 예고하자)저한테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대체 조은희는 무슨 당이냐’, ‘조은희 지지 철회한다’는 내용의 담긴 메시지를 우파 진영이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검찰청 정문에서 대법원과 서울중앙지검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300여개가 넘게 길게 늘어서 있다. 이 화환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이후 윤 총장 지지자들이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초구는 보수단체인 ‘애국순찰팀’과 ‘자유연대’ 앞으로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보내 “28일까지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대검 정문 좌우에 놓인 화환들을 강제 철거하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중 유일한 야당(국민의힘) 출신인 조 구청장에게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조 구청장은 “저는 법과 원칙은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편이라고 잘 봐주고, 상대 진영이라고 가혹하면 차별적 법치주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윤 총장을 존경하지만, 개인적인 것이랑 원칙이 공정해야 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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