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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명박 징역 17년형, 최악의 정치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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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형을 확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최악의 정치 판결”이라며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법원 선고를 보니 참 어이가 없다. 아무 것도 모르는 운전사의 추정 진술만으로 그 회사(다스)를 이명박 회사로 단정 짓고, 이를 근거로 회사자금을 횡령했다고 판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제3자 뇌물 혐의도 마찬가지다. 최순실을 도와주기 위해 경제계의 협조를 받았다는 미르·K스포츠재단을 뇌물로 판단한다면 역대 대통령 중 뇌물로 걸리지 않을 대통령이 어디 있는가”라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이로부터 자유로운가”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홍 의원은 “문 정권의 주구가 되어 이런 억지 기소를 한 사람을 야권 대선후보 운운하는 것도 희대의 코메디이고, 문 정권에 동조하여 이런 정치판결·코드판결에 대해 사과 운운하는 것도 야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이 전 대통령 수사를 총괄 지휘했던 윤 총장과 판결이 확정되면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해 사과하겠다고 했던 김 위원장을 한데 묶어 비판한 것이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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