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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국내 팬들에게 '미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과 이별한다고 'Us 위클리'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은 미란다 커와의 전속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 '빅토리아 시크릿' 측은 미란다 커와 지난 2010년 100만달러 규모의 3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소식통은 이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미란다 커가 매출에 크게 기여하지 않았다. 더 이상 미란다 커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측은 캔디스 스와네포엘,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등과는 재계약을 맺었다.
'빅토리아 시크릿' 측도 이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다. '빅토리아 시크릿' 홍보 책임자인 에드 라젝은 "미란다 커는 2013년 패션쇼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 우리는 그녀와 당장 일을 안 하겠다는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란다 커는 영국 출신 배우 올랜도 블룸과 지난 2009년 결혼, 슬하에 아들 플린을 두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W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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