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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6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던 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이 29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께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성모병원으로 긴급후송, 응급조치를 받고 있다.
노조 측 관계자는 “단식 투쟁이 길어지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신 것 같다”면서 “오전에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져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스타항공 노동자 615명에 대한 정리해고가 단행되면서 지난 14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노조는 "314억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동안 정부와 여당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이스타 항공 측은 원활한 회사 매각을 위해 현재 6대인 항공기 규모에 맞춰 직원들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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