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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트럼프, 바이든 처음으로 앞섰다

머니투데이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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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샌퍼드의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 선거 유세차 도착하고 있다./사진=[샌퍼드=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샌퍼드의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 선거 유세차 도착하고 있다./사진=[샌퍼드=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주에서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은 48.2%를 기록했다. 바이든 후보는 47.8%로 트럼프 대통령이 0.4%p(포인트) 앞섰다.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로리다주는 주요 6대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29명으로 가장 많아 역사적으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1.2%p 차로 힘겹게 이겼다.

폭스뉴스는 1860년 이후 플로리다에서 이기지 못한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경우는 1960년 존 케네디, 1992년 빌 클린턴 단 두 번 뿐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선거 프로젝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을 일주일 앞둔 현재 기준 플로리다주 투표율은 46%미만으로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투표할 것으로 여겨진다.


폭스뉴스는 "플로리다 유권자들은 주로 노인이며, 노인들이 주로 사전투표를 하고 공화당을 찍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이는 동시에 민주당을 찍을 젊은 유권자들이 선거일 당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 플로리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최근 몇 주간 플로리다주에서 집중 유세를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COVID-19) 완치 후 첫 대외 유세 장소로 플로리다주를 선택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주동안 세 번이나 플로리다를 방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 역시 플로리다를 방문해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바이든 후보는 29일 플로리다를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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