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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윤석열 대망론'에 "메기효과 있을 것"

아시아경제 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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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대구 중구 동인동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대구 중구 동인동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28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이른바 '윤석열 대망론'을 두고 "메기효과라는 게 있지 않느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많은 분들이 야권 후보들의 활동력이 좀 부실하다고 보는 입장에서 메기가 들어와서 확 휘젓고 다니면 서로 자극 효과도 있고 판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 성향을 가질 수 있는 대통령 잠재 후보가 한 명이라도 늘어나는 것, 또 그 후보가 몇 퍼센트라도 지지율을 더 가져오는 것은 범야권의 입장에서 보면 그게 안철수든 유승민이든 누구든 다 포함할지라도 도움이 되지 마이너스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의 당 잠재 후보들의 지지율을 빼앗아가면 그건 제로섬 게임이 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는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별도의 윤석열 마니아들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검 국감에 대해 "윤 총장이 작심하고 할 말을 한 국감이었다. 그전에는 추미애 장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윤 총장을 공격하고, 정부 여당 쪽에서도 같이 합세해서 윤 총장을 코너로 몰면서 사실 식물 총장 신세로 전락한 지 오래됐다"며 "그런데 일방적으로 공격을 받으면서도 할 말을 못 하고 속으로 앓고 있다가 국감 때 아예 작심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했던 그런 국감"이라고 평가했다.


조 의원은 윤 총장의 정치권 합류 가능성에 대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금 빨리 사퇴하고 나와라"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검찰총장은 임기를 마쳐야 하고, 마칠 때까지는 정치적으로 구설수에 말리지 않고 엄정하게 자기 직무를 수행하는 게 국가적·헌법적으로 바람직하다"며 "대선은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는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판. 판을 휘저어 놓을 수 있는 다크호스가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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