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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가장 먼저 요청한 한국과 전화회담 뒤로 미뤄" 산케이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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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과 전화 뒤로 미룬 데에는 스가 의향도 있었다"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26일 도쿄에서 개원한 제203차 임시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26.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26일 도쿄에서 개원한 제203차 임시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지난달 16일 취임 후 한국이 가장 먼저 전화 회담 요청을 했으나, 일본 측은 한국의 순서를 뒤로 미뤘다고 산케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가장 먼저 전화 회담을 요청해 온 것은 한국 이었으나 뒤로 미뤘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전화회담은 스가 총리 취임 8일 후인 지난달 24일이었다.

산케이는 "문 대통령을 뒤로 미룬 것은 (스가) 총리의 의향도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전임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을 계승한다고 내세워 왔다. 한국에 대한 외교 노선도 답습하고 있다.

한일 관계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게 배상 판결을 내린 것이 국제법 위반이므로, 한국이 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스가 총리는 지난달 16일 취임 이후 이달 27일까지 각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 등 총 17명과 회담했다. 전임인 아베 전 총리보다 많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는 지난달 25일, 이달 27일 두 번 통화했다.

아베 전 총리는 2차 내각 출범 후 약 1개월 간 10명과 전화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각국에서 (전화 회담) 신청이 많다. 자유무역과 대중 정책에서 국제 여론을 리드했던 아베 정권의 유산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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