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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언제든 북한과 마주 앉을 준비"…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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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미국은 언제든지 북한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세미나에 참석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우리가 반중 군사 훈련에 동참하면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을 포함한 반중 전선 구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이 한·미 동맹의 미래와 미·중 전략 경쟁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마크 내퍼/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 우리 두 나라가 최선을 다해 보조를 맞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이 최선을 다해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미국은 한국의 제1 동맹이고 중국은 전략적인 경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면서 주변국에 선택을 강요할 경우, 한국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이 현재 일본과 인도, 호주 등과 협의 중인 이른바 '쿼드 플러스' 구상에 한국이 포함되는 것을 우려한 발언입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 외교 안보 특보 : 미국이 중국을 대항해서 군사동맹을 만들고 한국을 여기에 동참하라고 한다면 (한국 정부는) 실존적인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국제 종교자유의 날을 기념한 성명을 내고 가장 지독한 종교자유 박해 국가로 중국, 이란과 함께 북한을 꼽았습니다.

비판의 초점이 중국에 둔 성명이긴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대선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입니다.

이재승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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