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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대신 쿠팡TV로 볼까? 쿠팡, OTT 사업 진출 임박

조선비즈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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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OTT ‘훅’ 인수 이어 '쿠팡 플레이' 등 상표권 출원

쿠팡이 최근 사업목적에 온라인 음악 서비스와 온라인 VOD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을 추가하고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조선DB

김범석 쿠팡 대표./조선DB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정관에 '온라인 음악 서비스 제공업'과 '기타 부가통신 서비스(온라인 VOD 콘텐츠 서비스)'를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또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쿠팡와우 플레이'와 '로켓와우 플레이', '쿠팡스트리밍', '쿠팡플레이', '쿠팡오리지널', '쿠팡 티비', '쿠팡플러스', '쿠팡비디오', '쿠팡라이브'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했다.

업계에선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 진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쿠팡은 앞서 지난 7월 싱가포르의 OTT 업체 '훅'(Hooq)을 인수하면서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쿠팡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라이브 커머스 분야 경력직원 채용에 나서는 등 방송 관련 인력을 모집 중이다.

쿠팡의 OTT 진출은 '한국판 아마존' 실현을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쿠팡이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OTT 시장에 진출, 이커머스 시장을 점령했다.


게다가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로 여겨지는 네이버가 CJ그룹과 손잡고 물류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을 택했을 거란 해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OTT 시장 전망은 낙관적인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 규모는 2014년 1926억원에서 연평균 26.3%씩 성장해 올해 78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실상 쿠팡의 OTT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며 "OTT 서비스 제공은 인터넷 플랫폼으로 가는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은영 기자(key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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