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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도 '중국판 틱톡' 상장 추진

서울경제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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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인 등 검토···거래소는 미정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의 기업공개(IPO)를 고려 중이라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더우인·터우탸오(今日頭條) 등 일부 사업 부문의 IPO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투자은행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장 스케줄이나 거래소가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우인은 틱톡의 중국 버전으로 기술적으로는 틱톡과 동일하나 중국에서만 쓸 수 있다. 반면 틱톡은 중국 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바이트댄스가 IPO를 검토 중인 또 다른 사업 부문 터우탸오는 맞춤형 뉴스 제공 서비스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바이트댄스는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업무의 일부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국 후룬연구소는 더우인과 틱톡·터우탸오 등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시장가치가 5,600억위안(약 9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올해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되면서 틱톡 부문을 관장하는 ‘틱톡글로벌’을 설립해 미국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틱톡글로벌의 지배구조를 놓고 미국 정부와 이견을 보여 오라클·월마트와의 지분매각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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