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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4년 더 하면, 아차차" 바이든, 트럼프 이름 혼동했나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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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AFP 연합뉴스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조지’로 잘못 말하는 말실수를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며 이 문제를 집중 부각했다.

바이든 후보는 25일(현지 시각) 열린 화상 유세 행사에서 “내가 출마해서가 아니라 내가 맞서는 상대 때문에 이번 선거는 가장 중대한 선거”라면서 “나라의 성격이 말 그대로 투표 용지에 달려 있다. 우리는 어떤 나라가 될 것인가”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어 “조지가 4년 더, 아, 조지”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어 곧바로 “트럼프가 재선되면 우리는 다른 세계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바로잡았다.바이든 후보는 현 대통령이자 자신과 맞붙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하려고 했지만, 트럼프가 아닌 43대 대통령(2001~2009년 재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뉴스 등은 전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가 행사에서 질문자를 맡은 배우이자 코미디언 조지 로페즈의 이름을 말하려고 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AP통신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바이든이 말실수를 한 장면이 담긴) 27초짜리 영상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는 맥락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위터에 행사 전체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공개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전 트위터에 “조 바이든이 어제 나를 조지라고 불렀다”며 “내 이름을 기억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올렸다. 이어 “가짜뉴스 카르텔은 이를 덮어주느라 여념이 없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스티브 게스트 신속대응국장은 트위터에 바이든의 말실수 영상을 올리며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지 W 부시와 혼동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후보는 어린 시절부터 말 더듬는 습관이 있어 잦은 말실수가 약점으로 꼽힌다. 앞서 자신이 대통령 선거가 아닌 상원선거에 출마했다고 여러 차례 잘못 말한 적도 있고,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적도 있다. 코로나 감염증을 ‘COVID-19’이 아닌 ‘COVID-9’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트럼프 지지자이자 전직 공화당 하원 의원이었던 난 헤의워스 박사는 이 같은 바이든의 말실수들이 치매의 징후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7세인 바이든의 정신 상태가 대통령직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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