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에 국방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피살된 우리 공무원의 시신 소각에 대해 "단언적 표현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청와대와 여당에 굴복한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북한에 의해 우리 국민이 참변을 당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국방부가 이제 와서 애초 발표 내용을 뒤집고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사건 발생 직후 국방부는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총살되고 시신마저 소훼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그런데 추정된 사실을 너무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했다며 국방부 장관이 갑작스레 사과했다. 느닷없는 사과와 입장 번복이 참으로 석연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청와대와 여당은 북한의 통지문만 믿고 시신 소훼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 왔었다"며 "결국 국방부가 굴복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변인은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며 "북한 눈치나 살피면서 아무 일도 안 하니 답답한 유엔이 나서는 지경"이라며 "도리어 희생자를 월북으로 몰아 명예 살인까지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를 지켜보자'는 대통령의 답장은 결국 이런 뜻이었나"며 "군은 갑작스러운 입장 변경 이유를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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