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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윤석열, 국민 지지 잃은 야당 모습 그 자체…추미애는 격조 보일 것"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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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상견례를 위해 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각각 들어서고 있다. / 사진=과천(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상견례를 위해 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각각 들어서고 있다. / 사진=과천(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인 언행을 두고 "막말의 주류화와 오만의 일상화로 국민의 지지를 잃은 야당 모습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말에 실력도 의심되는 검찰총장을 대망론으로 키워내야 하는 제1야당의 현실이 안타깝다. 윤 총장이 야당의 페르소나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존경받는 권력은 품격 있는 언행과 압도적인 실력에서 나온다"며 "윤 총장의 검찰 권력이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는 실력과 태도 모두 함량 미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패 죽인다'로 시작된 막말은 '중상모략이란 말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로 끝을 맺었다'"며 "선출되지 않은 검찰 권력을 국민이 선출한 국회 권력보다 위로 보는 윤 총장의 맹신도 잘못이지만, 맹신에 가득찬 막말과 오만은 국민께 봉사하는 고위공직자의 것으로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총장은 역대 어느 검찰총장보다 막강한 권한을 보장받지만 성과는 한참 부족하다"며 "신라젠 유시민, 라임 강기정, 코링크 조국까지 거침없이 수사했지만 확인된 사실은 없다. 책임 없이 칼춤만 추는 게 윤 총장의 검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00만원대의 향응을 받았다는 검찰의 의혹에 대해선 반성과 사과의 말 한마디를 듣지 못했다"며 "다른 부처나 기관이었다면 의혹 자체만으로 조직 수장이 국민께 머리를 숙였을 사안"이라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오늘 추미애 법무부 장관께서 종합감사에 출석해 검찰총장과는 차원이 다른 격조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며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한지, 공수처가 왜 절실한지 국민을 설득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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