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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입관식 진행… 오늘 삼성 사장단 등 조문행렬 이어질듯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정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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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26일 오전 9시 이 회장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입관식은 고인에게 수의를 입히고 관에 넣는 장례절차로 이 회장의 유족만 참석했다.

원불교 신자였던 이 회장을 추모하는 원불교 장례 예식도 별도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부터 원불교 관계자들이 빈소로 모였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 사장단의 조문 등 본격적인 조문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도 이날 오전 9시 19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삼성은 전날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적인 조문 시작 전부터 이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은 계속됐다.

재계 인사 가운데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이 전날 조문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도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빈소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유족에게 전달했다. 이어 오후 10시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조문했다.

상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오후 5시쯤 자녀들과 함께 도착한 뒤, 말없이 곧장 빈소로 향했다.


이 회장의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42년 태어난 이 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삼성을 이끌던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동안 투병해왔으나, 전날 끝내 숨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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