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민간 공연장, 전시장이 한 곳도 없는 지자체가 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사업 등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지자체 231곳 중 민간 공연장이 한 곳도 없는 지자체는 97곳에 이른다. 전시장이 한 곳도 없는 지자체는 66곳, 둘 다 없는 지자체는 48곳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민간공연장은 546곳, 전시장은 936곳이 있다.
광역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629곳으로 전체 1482곳의 42.4%가 몰려 있다. 인구수와 기초지자체수가 더 많은 경기도는 공연장과 전시장을 합쳐 10.9%에 불과했다. 울산은 광역시임에도 민간 공연장이 1곳 뿐이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박정 의원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지자체 231곳 중 민간 공연장이 한 곳도 없는 지자체는 97곳에 이른다. 전시장이 한 곳도 없는 지자체는 66곳, 둘 다 없는 지자체는 48곳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민간공연장은 546곳, 전시장은 936곳이 있다.
광역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629곳으로 전체 1482곳의 42.4%가 몰려 있다. 인구수와 기초지자체수가 더 많은 경기도는 공연장과 전시장을 합쳐 10.9%에 불과했다. 울산은 광역시임에도 민간 공연장이 1곳 뿐이었다.
기초 지자체별로 민간 공연장과 전시장이 하나도 없는 곳은 경북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6곳, 전북과 경남, 강원이 5곳, 충북과 충남이 4곳, 경기 3곳, 서울과 인천 2곳, 대구와 울산이 1곳이었다.
서울에는 종로구가 공연장과 전시장이 각각 110곳, 157곳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은 공연장은 남구(8곳), 전시장은 해운대구(23곳), 인천은 공연장은 연수구(2곳), 전시장은 중구(16곳), 경기는 공연장은 안산(10곳), 전시장은 파주(22곳)가 가장 많았다.
박 의원은 “누구나 공연, 전시 등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어야 하는데 지역 상황에 따라 문화시설을 설립하거나 운영하기 어렵다”면서도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 뮤지컬, 연주회, 전시회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