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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이건희, 주택도 전국 1위…한남동 자택 1채만 408.5억

아주경제 박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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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4채 보유…모두 합하면 964억원 달해


한국 재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25일 별세한 가운데, 이 회장이 생전 보유했던 주택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까지 이태원동과 삼성동, 서초동 등지에 자신 명의로 된 4채의 주택을 가지고 있다고 파악된다. 특히 이 가운데 이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은 수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개별 단독주택'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 부동산정보 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1245.1㎡)의 공시가격은 올해 400억원을 돌파했다. 한남동 자택의 공시가는 작년 398억원에서 올해 408억5000만원으로 2.6%가량이 올랐다. 앞서 이 주택은 지난해 고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50% 이상 폭등할 때 비슷한 폭(52.4%)으로 오른 바 있다.

올해에는 작년 많이 오른 한남동 등지의 표준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1~2%대에 그친 바 있는데, 주변의 개별 단독주택이 표준단독주택을 기준으로 가격이 조정되기에 이와 비슷한 정도로 상승 폭이 현저히 꺾인 셈이다.

두 번째로 비싼 집도 이태원동의 이 회장 소유 주택(3422.9㎡)이다. 작년 338억원에서 올해 342억원으로 1.2% 올랐다. 재벌닷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공시지가로 이 회장의 집 4채를 모두 합하면 964억원에 달한다. 2018년에는 696억원에서 지난해 39%가량이 오른 수준이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 만이다.

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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