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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與양향자 "사원 격려하던 모습 눈에 선해…반도체 패권 한국 우뚝 세울 것"

조선비즈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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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한명에게 소명의식 심어준 분"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사진>이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1987년 회장 취임 후, 자주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 오셔서 사원들을 격려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양 최고위원은 상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삼성전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반도체 부문 말단 연구원에서 상무이사라는 임원 자리까지 올랐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반도체 사업은 '양심산업'이라며 '국가의 명운이 여러분 손에 달렸다'라고 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명의식을 심어줬다"며 "과감한 7·4제(오전 7시 출근 4시 퇴근) 도입으로 일과 후 학업을 병행하고자 했던 사원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사내대학을 만들어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고 했다.

양 최고위원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규제를 앞세운 경제 침략에서도,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에서도, 한국판 뉴딜이라는 대한민국 과업 앞에서도, 반도체 패권이 대한민국을 세계에 우뚝 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반도체인의 신조로 위로의 마음을 대신한다"면서 과거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직원들이 출근마다 합창했다는 '반도체인의 신조'를 올렸다.

신조에는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큰 목표를 가져라, 일에 착수하면 물고 늘어져라, 지나칠 정도로 정성을 다하라, 겸손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라, 무엇이든 숫자로 파악하라 "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양항자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양항자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쳐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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