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검사 접대’ 폭로 김봉현 “스트레스 극심”…법정 불출석

한겨레 배지현
원문보기
재판부 “다음 기일에 구인장 발부할 것”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4월 경찰 조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사로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4월 경찰 조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사로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라임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극심한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

김 전 회장은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의 심리로 예정된 본인의 3차 공판에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불출석 사유서를 본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극심한 정신적‧육체적인 스트레스로 출석이 힘들다는 취지로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김 전 회장의 불출석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불출석 사유는) 정당한 사유로 볼 수 없으니 다시 정식으로 제출하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두 차례의 옥중편지로 현직검사 접대 등을 폭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16일 언론에 공개한 입장문에서 “검사 3명을 상대로 청담동의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다”며 “이 가운데 한 명은 라임 수사팀 책임자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라임펀드 판매 재개를 위해 야당 유력 정치 등에게도 수억원을 지급해 실제 우리은행 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고 적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2차 입장문을 배포하고 “술접대한 검사 3명은 대우조선해양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하는 동시에 술자리에 참석한 검사들을 특정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법원은 김 전 회장의 기일을 따로 잡아 구인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
▶네이버 채널 한겨레21 구독▶2005년 이전 <한겨레> 기사 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럼 서기장 연임
    럼 서기장 연임
  2. 2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3. 3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4. 4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5. 5이재명 울산 전통시장
    이재명 울산 전통시장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