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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R 강풍으로 취소

SBS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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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습니다.

KPGA는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2라운드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게 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23일) 대회장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18m로 불어 그린 위에 공을 놓았을 때 공이 계속 움직이는 등 경기 진행이 불가능했습니다.

원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순위를 정할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습니다.

내일 2라운드를 치러 컷오프를 시행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모레 3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기상 악화 때문에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2018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둘째 날 이후 약 2년 1개월 만입니다.


김태연 KPGA 경기위원장은 "무려 5차례 경기를 중단한 끝에 낮 12시 13분에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오후에 바람이 더 강해진다는 예보가 있어 오늘 경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열린 1라운드에서는 이창우와 홍순상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고, 문경준과 최진호 등 7명이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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