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썩은 데 도려내도 또 썩어” 조국이 돌연 ‘비밀의 숲’ 대사 올린 까닭

조선일보 김승현 기자
원문보기
검찰 개혁과 공수처 도입 필요성 강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참석한 대검찰청 국정감사 다음 날인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검찰 조직을 다룬 2017년 드라마 대사를 올리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트위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트위터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의 대사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2017년 방영됐던 드라마 ‘비밀의 숲1’은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을 다뤘다. 조 전 장관이 인용한 부분은 극 중 주인공이었던 배우 조승우가 연기한 검사 황시목의 대사였다.

대사 내용은 “썩은 데는 도려낼 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도려내도 그 자리가 또다시 썩어가는 걸 8년을 매일같이 목도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왼손에 쥔 칼로 오른팔을 자를 집단은 없으니까요. 기대하던 사람들만 다치죠”였다.

조 전 장관이 이같은 대사를 인용해 그간 주장해오던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비리를 중점적으로 수사하게 되는 공수처는 올해 1월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됐다.

[김승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