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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금·원유 등 상품시장도 영향권…채권금리 상승 기대감↑

아시아경제 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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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보령 기자] 세계 상품시장도 미국 대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면서 상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대선 결과도 유가, 금값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채권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점치며 금리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내년 상품시장이 강세를 띨 것이라고 밝혔다. 24개 원자재로 구성된 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의 향후 12개월 수익률이 28%에 달하며,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는 42.6%, 금을 포함한 귀금속은 17.9%, 구리와 같은 산업용 원자재는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상품시장도 대선 영향권에 들어있다고 평가한다. 11월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금이나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헤지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선자에 따라 향후 정책으로 인한 수급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 요소다. 골드만삭스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상품 가격이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포브스지는 바이든 후보가 내놓은 정책에 근거해볼 때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2025년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이 매해 80만~100만배럴가량 줄고, 일일 생산량 제한 등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비용 상승이 있을 것으로 봤다. 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채권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장기 금리 중심으로 상승해 장ㆍ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이미 오른 상황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연 0.860%를 넘겼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0.8%를 넘은 것은 지난 6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다만 금리 상승 속도는 생각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이후 블루 웨이브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힘들 수 있어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에서는 선거 이후 전개될 정국 불확실성을 근거로 일정 수준 채권을 먼저 매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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