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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은 얼굴 없는 배우? 보시면 "아~"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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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아이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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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달환이 이슈에 섰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조연으로 열연했던 그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귀신같은 탁구실력 하나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이 됐다. 다소 독특한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있겠지만 이 배우 한번만 보면 “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러 곳에서 호연했다.

9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의 MC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은 상도동 탁구 동호회와의 탁구 대결이 부담스러웠다. 급하게 연예인 탁구동호회 회장 박성호와 ‘달인’ 김병만, 그리고 운동신경이 뛰어난 샤이니 민호를 섭외 했지만 마지막 퍼즐 한조각이 필요했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상도동 동호회의 코를 눌러줄 히든카드가 부재 했던 것.

이때 박성호의 추천으로 ‘탁구의 신’이라 별칭이 붙은 조달환이 깜짝 출연했다. 낯선 이름에 ‘예체능’ 출연진 뿐만 아니라 제작진마저 물음표를 띄운 그는 등장하자마자 놀라운 탁구 실력으로 일순간에 최고의 화제인물이 됐다. 특히 김병만과 가진 전초대결에서 나온 역회전 서브 기술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케 했다.

이제 화제가 됐지만 조달환은 꽤 오랫동안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한 감초 배우다.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 꼬봉 역할과 ‘색즉시공’에서 술에 취한 함소원과 키스를 나누는 역으로 데뷔한 그는 ‘황산벌’, ‘그녀를 모르면 간첩’를 지나 최근의 ‘커플즈’, ‘공모자들’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특히 김홍선 감독이 연출한 ‘공모자들’에서는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깨고 잔인한 인신매매단의 일원으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안방극장에도 자주 얼굴을 비췄다. 드라마 ‘해신’의 순종을 비롯해 ‘장미의 전쟁’, ‘인현왕후의 남자’에도 출연했다. 오는 4월 첫방송 예정인 이동욱, 송지효 주연의 KBS ‘천명’에서도 덕팔 캐릭터로 분할 예정이다.


조달환은 비록 ‘얼굴없는 배우’로 소개 됐지만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탁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이름을 알렸다. 다음주에는 상도동 탁구 동호회와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고된 만큼 활약상을 기대해 볼 만 하다.

한국아이닷컴 이정현 기자 seiji@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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