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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나흘째 유명희 지원외교…카자흐·칠레 정상과 통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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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대통령 "최종 라운드에서 유명희 선전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 관저 회의실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0.2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 관저 회의실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0.22/뉴스1


(서울=뉴스1) 김현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카자흐스탄과 칠레 정상과 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라운드에 오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지금까지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 지원을 위해 13개국 정상과 통화를 갖는 등 가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금주에만도 말레이시아(19일), 룩셈부르크·이탈리아·이집트(20일), 인도·덴마크(21일) 등 8개국 정상과 '전화 외교'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WTO 사무총장 결선에 오른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비롯해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다자무역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유 본부장에 대해 우리의 신북방 정책의 핵심국가인 카자흐스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야말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에 내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의 WTO 각료회의의 성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후보의 최종 라운드 진출을 환영하는 한편, 유 후보가 많은 국가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께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결단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대통령께서 방한할 때 유해 봉환 기념식을 갖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는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WTO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국가별 협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이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만장일치 '합의'에 의해 차기 사무총장이 결정된다. 차기 사무총장은 내달 7일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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