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與 “라임 술접대 검사 한동훈 라인” 윤석열 “도표 보니 영화 1987 생각나”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원문보기
여권 인사들이 ‘라임 사건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돼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감장에서 “'한동훈 라인'이라고 하는데,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도 다 배치받아서 근무한 것”이라고 했다. 한 검사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이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한 검사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2년하는 동안 이 사람(검사)들을 데려다 쓰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모 검사를 언급하며 “룸살롱에 간 검사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A 변호사가 한 검사장하고 같이 있었다”며 “A변호사는 계약도 하지 않고 수임해서 서로 접대도 하고 이런 관계로 전관예우까지 되는, 솔직히 이 분들 한동훈 밑으로 윤석열 사단 아니냐”고 했다.

윤 총장은 “도표를 보니까 영화 ’1987′이 생각난다”며 “라인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고 외람된 말씀이지만 어느 정당의 정치인 한 사람이 부패에 연루되면 당대표까지 책임져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각자가 자기 잘못을 책임지는 거고, 검찰은 검찰 구성원들의 비리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윤 총장은 “저는 직무가 배제돼 있다. 제가 수사를 하겠다고 (관련) 보도가 나오자마자 10분 만에 남부지검장한테 얘기를 했다”며 “이런 건 우리 조직에서 무관용이고, 대가성이 있든 수사 착수 전에 우연히 얻어먹었든 간에. 김영란법 하나도, 저희 검찰이 지금 어떤 입장인데 이걸 봐주고 하겠느냐”고 했다.

[오경묵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