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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5G 진출길 막힌 화웨이 "경악과 실망" 반발

연합뉴스 차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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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결정은 가설에 근거한 것…수용할 수 없다"
5G 기술 선전하는 화웨이[연합뉴스 자료사진]

5G 기술 선전하는 화웨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스웨덴이 자국 내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ZTE(中興通訊·중싱통신)의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자 화웨이가 '경악'이라는 격한 단어까지 쓰며 반발했다.

22일 텅쉰과기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스웨덴의 결정에 "경악과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스웨덴 정부의 배제 결정은 전혀 근거가 없는 가설에 근거하고 있다"며 "이는 불공평한 것으로서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이어 "스웨덴 정부가 공평·개방의 시장 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다시 평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규제 당국은 내달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자국 내 (5G) 네트워크에 화웨이와 ZTE 장비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웨덴 5G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는 기업은 기존의 핵심 기능에서 화웨이와 ZTE 장비를 2025년 1월 1일까지 제거해야 한다.


미국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를 주도하는 중국 업체 화웨이 장비가 중국의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해왔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미국과 관계가 긴밀한 서방 국가들의 5G 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정부는 화웨이가 자국의 승인 없이는 세계 모든 반도체 부품을 사들일 수 없도록 하는 제재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화웨이는 통신 장비에서 소비자 가전에 이르는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에 지장을 받게 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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