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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한 윤석열 "중상모략,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표현"

헤럴드경제 뉴스2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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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며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과 관련해 소극적으로 지시했다는 법무부의 지적에 강하게 반박했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의 발표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18일 법무부를 통해 '윤 총장이 라임 수사 검사 선정에 관여했음에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한 보고를 받고서 여권 인사와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고,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별도의 수사 주체 및 방식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이러한 법무부의 발표에 대검은 당시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다"고 반발했고, 추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은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윤 총장은 이날 국감에서 "야당 정치인 관련한 부분은 검사장 직접 보고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며 "(철저히 수사하지 않으면) 가을 국정감사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도 "보도를 접하자마자 10분 내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철저히 조사해서 접대받은 사람 색출해내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부실 수사에 관련돼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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