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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소장파 정치 카페 '하우스' 오픈…유승민 "제 대선캠프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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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소장파 의원들이 국회 인근에 연 정치 카페 '하우스'가 오는 26일 정식 개점한다. 22일 개소식에는 유승민 전 의원도 깜짝 방문했다. 지난 5월 20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는 유 전 의원(오른쪽)과 오신환 전 의원. /남윤호 기자

야권 소장파 의원들이 국회 인근에 연 정치 카페 '하우스'가 오는 26일 정식 개점한다. 22일 개소식에는 유승민 전 의원도 깜짝 방문했다. 지난 5월 20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는 유 전 의원(오른쪽)과 오신환 전 의원. /남윤호 기자


유승민, 다음 달 사무실 열고 대권 행보 본격화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야권 소장파 의원들이 여의도 인근에 연 정치 카페 '하우스'(How's)에 4·15 총선 이후 잠행을 이어온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깜짝 방문했다. 조만간 대권 행보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야권 소장파 전·현직 의원들 주도로 문을 연 협동조합 카페 '하우스'를 방문했다.

'하우스'는 오신환 전 통합당 의원 등 보수 진영 소장파 인사들이 지난 6월부터 주도해 여의도 국회 인근에 만든 정치·문화 공간 플랫폼이다.

오 전 의원은 정식 개점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하우스'가 유 전 의원의 대권 기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시민과 함께할 대중 공간이다. 특정인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며 잘라 말했다. 이어 "우리 조합원 중에는 특정인과 관계가 없는 다양한 정치인들과 일반 대중, 청년들이 50명 이상 참여 중이다. 이 공간은 열린 소통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작 당사자인 유 전 의원이 등장하자 "여기서 출마 선언을 하시라"고 농담조로 인사를 건넸다. 이에 유 의원은 "여기 비싸다며"라고 받았다.

유 전 의원은 "여기가 내 대선 캠프라는 소문이 있어 좋다고 왔는데 아니더라"며 "조합원을 하고 싶은데 자격이 안 된다더라. 나중에 사무실에서 모시겠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다음 달 초·중순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맞은 편에 있는 태흥빌딩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대권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우스' 개소식에는 유 전 의원 외에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권 유력주자들을 비롯해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스'는 오는 26일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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