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여주지청장이던 지난 2013년 10월21일 당시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가운데,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검찰 비위 의혹 등과 관련해 공개 발언을 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의 대검찰청 국감에 참석한다.
특히 윤 총장은 라임 사기 사건에서 검사·야권 비리에 대한 소극적 지시 의혹, 가족·측근 의혹 등에 관해 해명할 것으로 보여 여당 의원들과의 설전이 예상된다.
그는 또 여권발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검찰 중립 수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아울러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의 성찰과 사과’ 요구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위 높은 공세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유지한 것도 국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얘기가 검찰 내부에서 나온다.
윤 총장이 추 장관을 향해 ‘작심 발언’을 할 경우 법무부-대검 간 갈등은 절정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8월 3일 ‘검언 유착 의혹’ 수사 지휘에서 배제된 후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자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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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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