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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돌아온 김연경 “오늘만 기다렸다, 긴장되고 설레” [장충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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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박준형 기자] 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이재영에게 엄지손가락을 보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장충,박준형 기자] 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이재영에게 엄지손가락을 보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장충, 길준영 기자] “오늘만 기다렸다”

흥국생명 김연경(32)이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5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9-27, 30-28, 26-28, 25-17)로 승리하고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KOVO컵이 끝나고 오늘만 기다렸다. GS칼텍스를 상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 초반에 생각이 많아서 잘 안풀리기도 했는데 결국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연경은 1세트에서 4득점에 그쳤지만 이후 세 세트에서 21득점을 기록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연경은 “오늘 경기를 할 때 러츠와 세 번 맞물리는 포메이션을 들어갔다. 러츠를 상대로 공격을 하기 쉽지 않았다. 러츠가 210cm 정도 가까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정도 선수는 유럽에서도 보기 쉽지 않다”면서 “초반에는 생각이 많아서 경기가 잘 안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다보니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5일 KOVO컵 결승에서 GS칼텍스에게 패했다. 김연경은 “KOVO컵 때는 이벤트라는 생각이 강해서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시즌 개막전이니까 긴장도 많이 했고 설렜다. 오늘을 기다리면서 디데이를 세기도 했다. 오늘 경기를 즐겁게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시즌 첫 경기 승리에 웃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김연경은 “평상시에 돌아다니다보면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배구 인기가 정말 뜨거워진 것 같다. 예전에 장충체육관에 한 번 온적이 있었는데 그 때 열기가 너무 좋았다. 그런 흥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팬분들이 빨리 경기장으로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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