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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배우 자매사건' 피해자 천도재 열린다…"가해자들 참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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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 22일 낮 12시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천도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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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2일 낮 1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 광장에서 보조출연자 관리자 집단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고(故) 양소라·양소정 두 자매의 천도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소라씨는 지난 2004년 여름 다수의 보조 출연 배우 관리자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당하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2009년 8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동생인 양소정씨도 언니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줬다는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6일 뒤 뒤를 따랐다.

이번 천도재에는 억울하게 숨을 거둔 두 자매의 넋을 위로하고 영혼의 극락왕생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다. 아울러 방송현장의 성폭력, 성희롱이 근절돼 다시는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뜻도 담긴다.

천도재는 조계종 어산종장이자 교육아사리 및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이수자 동환스님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공동 집전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측은 "가해자들은 여전히 현장에서 일하고 있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관련자들의 진심 어린 참회와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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