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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전세시장 실수요자·서민 보호 위해 총력 기울일 것”

동아일보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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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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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과 관련하여 실수요자 및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가 2/4분기 극심한 정체에서 벗어나면서 수출 중심으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8월 중순 이후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으로 내수와 고용 타격이 다시 나타나 이를 하루빨리 회복하는 것이 4/4분기의 핵심 과제가 되겠다”고 운을 뗐다.

또 “지난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만큼 정부는 이를 계기로 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전력투구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내수 진작 및 수출 지원과 고용 개선에 최대한의 정책적 추동력을 제고해 나가겠다. 내일부터 시행되는 일부 소비쿠폰의 지급 재개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등 내수 활력 패키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또 우리 수출기업들이 10월과 11월 중 개최되는 해외 대규모 쇼핑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출 지원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고용 측면에서 4차 추경에 반영된 긴급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을 마무리하고 30여 만 개의 4/4분기 채용계획 일자리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고용의 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이후에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들도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챙겨나가겠다. 특히 한국판 뉴딜의 경우 재정 투자의 지원, 뉴딜펀드 조성작업은 물론 당정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뉴딜투자 19대 제도 개선 과제와 뉴딜 입법 과제 그리고 지역 균형뉴딜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리스크 요인 및 현안에 대하여 각별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 우리 경제와 국제금융 등 대외경제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변동성에도 잘 대응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신속한 대응이 긴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이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든 가운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과 관련하여 실수요자 및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이 모든 정책적인 대응 및 그 대응 성과는 역시 당의 전폭적인 협조와 협업 없이는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세도 잘 통제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내려간 만큼 일상으로의 복귀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선 만큼 이제 희망을 갖고 일어서고 나서 앞을 향하여 이어달리기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부터 우리 경제의 반등, 우리 경제의 도약을 향한 이어달리기에 더 솔선하여 속도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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