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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노동자 10명 중 3명은 월 200만원 못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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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자영업자 포함한 취업자 수 급감…음식·교육 타격
전체 임금노동자 중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상’ 비중은 늘어
[경향신문]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과 교육 등 관련 업종의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월급여가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는 2656만2000명이며, 이 중 임금근로자는 1991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와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66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취업자 중 음식점업 취업자가 154만8000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0.3%(17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상반기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같은 기간 건물건설업 취업자(55만8000명)는 9.8%(6만1000명), 일반 교습학원(33만3000명)은 8.8%(3만2000명) 줄었다. 반면 비대면 활동 증가와 가정 내 소비 활동이 늘어나면서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는 5만8000명(12.2%), 배달원은 2만7000명(7.9%)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보면 1년 전에 비해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 비중은 줄고 200만원 이상 비중은 증가했다.


지난 4월 기준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을 밑도는 경우는 8.9%, 100만∼200만원 미만은 22.6%, 200만∼300만원 미만은 32.5%, 300만∼400만원 미만은 17.1%, 400만원 이상은 18.9%였다.

1년 전에 비해 100만원 미만 비중은 0.8%포인트, 100만∼200만원 미만은 1.7%포인트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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