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오 "윤석열 찍어내기 위해 추미애가 장난친 것"

아시아경제 허미담
원문보기
秋, 라임·윤석열 가족 사건 수사지휘권 행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 가족·측근 고발 사건 지휘권을 박탈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가운데 19일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 총장을 찍어내기 위해 추 장관이 장난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이 상임고문은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관련이 있으니까, 현재 검찰로서는 이걸 어떻게 수사하든 축소, 조작, 은폐 가능성이 된다. 그렇기에 이 사건은 특검을 통해 조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에 등장하는 익명의 야당 정치인이 국민의힘 소속이거나 윤석열 검찰총장과 가까운 인사라는 말이 언급된 것을 두고 이 상임고문은 "김 전 회장은 지금 피고인이다. 지금 구속돼 있는 사람 아니냐"며 "구속돼 있는 사람이 윤 총장 반대되는 검찰과 짜고 윤 총장을 찍어낸다고 볼 수도 있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상임고문은 "청와대, 여당 인사들이 줄줄이 명단에 나오고 그러니까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조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결국 여권에 타격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먼저 윤 총장 찍어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이날 함께 출연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초창기 김 전 대표의 발언을 가지고 누가 공격하고 누가 그 말을 신뢰하면서 얘기했냐. 야당이었다"면서 "야당에서 그 말을 가지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청와대 관련된 분들 다 문제 있는 것처럼 얘기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왜 야당이 이렇게 입장을 바꾸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어쨌든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이 사건에서 관련자로서 빠져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공정하게 되는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총장이 물론 억울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본인이 만약 개입을 안 하셨으면 나중에 수사를 통해서 밝혀지지 않겠냐"면서 "이 사람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이 사람을 통해서 얘기된 사람들은 사건의 주체에서 빠지고 공정하게 다른 사람들의 수사에서 결과로 나오는 것이 국민한테도 설득력이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런닝맨
    김종국 송지효 런닝맨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