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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치솟는데…트럼프, '노마스크' 대규모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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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세를 했던 아이오와주에 세워진 간판입니다. '슈퍼 전파자들의 행사'라고 비판하며 한 시민단체가 세웠습니다. 마스크도 그리고 거리두기도 없이 이어지는 대규모 유세때문에 미국의 방역당국이 초비상입니다.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과 위스콘신을 찾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7일 / 위스콘신주 제인즈빌) : 우리는 백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없어도 우리는 (코로나19의) 분기점을 돌았어요.]


이튿날은 라스베이거스의 한 복음주의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실내였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두 차례씩 열리는 대규모 유세에 현지 언론은 경악합니다.


[에린 버넷 /CNN 앵커 :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한데 다닥다닥 붙어서…마스크 쓴 사람이 있나요? 한 명 보이네요.]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은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청중이 자동차 안에서 연설을 듣는 드라이브인 방식의 유세를 했습니다.

분기점을 돌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과 달리 미국 내 감염자 수는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선 하루 평균 5만2000명이 확진돼 3월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주말 유세가 있었던 위스콘신은 지금 영하까지 떨어졌습니다.

날이 추워지고 실내활동이 늘면서 3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전국적인 대규모 유세는 앞으로 2주간 더 이어집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김필규 기자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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