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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 만나는 19세기 궁궐 건축 정수

아시아경제 이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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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까지 경복궁 근정전 내부 특별관람
경복궁 근정전

경복궁 근정전


경복궁관리소는 관람을 제한해온 경복궁 근정전 내부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개방한다고 19일 전했다. 월·수·목·금·토요일에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2시)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로부터 정전의 기능, 내부 상징물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대상은 중학생(만 13세) 이상이다. 관람 전날까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이며 회당 인원은 열 명으로 제한한다.


경복궁 근정전 칠조룡 천장

경복궁 근정전 칠조룡 천장


국보 제223호인 근정전은 경복궁에서 가장 장엄한 중심 건물이다. 왕위 즉위식, 문무백관 조회(朝會), 외국 사신 접견 등 국가적 의례가 열렸다. 구조는 중층이다. 위아래가 트여 웅장한 공간감을 준다. 특히 천장은 여의주를 희롱하는 한 쌍의 황룡(칠조룡) 조각으로 왕권의 권위를 전한다. 1867년 당시 최고 기술로 중건돼 19세기 궁궐 건축의 정수로 불린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범개방으로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상 문제를 보완했다”며 “경복궁의 역사·문화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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