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與, 정세균·정은경 서울시장 차출설 부인…丁총리 “차라리 진안군수”

이데일리 김겨레
원문보기
與, 정세균·정은경 차출설에 "사실무근"
정세균·정은경도 "아니다" 부인
[이데일리 김겨레 이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차출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총리와 정 청장의 서울시장 후보 차출 논의를 당 지도부에서 했느냐’는 질문에 “논의된 바 없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취재진에 문자를 보내 “국민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여권이 코로나19를 정치공학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의심을 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오전 세종시 연기면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종호 산림청장.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오전 세종시 연기면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종호 산림청장.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총리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차출설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모진은 정 총리에게 “총리직을 그만 두고 마지막 봉사하는 심정으로 진안군수를 하면 하는 거지, 서울시장이 말이 되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진안은 정 총리의 고향이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맞는 말이다. 서울시장은 말도 안 된다”고 반응했다고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서울시장 차출설은 소설같은 이야기로 차출 의사를 타진 받은 사실조차 없다”면서 “정 총리가 더 이상 서울시장 차출설이 나오지 않도록 일축하셨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정 총리가 6선 국회의원, 장관, 국회의장을 거쳐 국무총리직을 맡고 있는데 갑자기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는 건 급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정 총리로선 서울시장 차출설을 조기에 일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서울시장 차출설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후 이 같은 입장을 취재진에게 전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